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주소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20길 95 (한강로3가)
전화번호
02-2223-7502
외관
서울 드래곤시티에 있습니다.
외관을 찍지 못하여서 카카오맵에서 캡쳐해왔습니다. 용산의 서울 드래곤시티에 있으며, 이비스, 노보텔, 노보텔 스위트, 그랜드 머큐어 앰베서더 호텔이 있습니다.
용산역 3번 출구로 나가면 드래곤 시티로 가는 연결통로가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드래곤시티 2층이 공사중이어서 연결통로를 이용할 수 없었는데요. 용산역과의 연결통로 중간 지점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1층으로 내려가 드래곤시티 1층으로 들어가야했습니다.
체크인
15시 체크인입니다.
15시 체크인이라 14시 40분 쯤 도착했는데요. 로비에 사람이 엄청 많아서 설마 했는데, 그 설마가 맞았습니다. 아래 사진의 빨간 네모에 태블릿PC가 있는데, 그걸 이용하여 체크인 대기를 걸어두어야합니다.
대기를 걸어두면 아래와 같이 카카오톡 메세지가 옵니다. 순서가 되면 리셉션으로 와달라는 메세지가 오는데요. 그 메세지를 받으면 리셉션 쪽으로 가서 또 줄을 서야합니다. 저희는 40분 정도 기다렸는데, 다른 후기들을 보면 1시간 30분 기다린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층별 안내
엘리베이터가 나눠져 있어서 잘 확인해야합니다.
가장 헷갈리는 것이 노보텔과 노보텔 스위트 엘리베이터인데요. 벽에도 안내가 되어 있고, 바닥에도 안내가 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객실
디럭스 더블룸입니다.
원래는 수페리어 더블룸을 예약했는데, 디럭스 더블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셨습니다. 수페리어 더블룸에는 가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평수와 인테리어가 같은데 업그레이드라고 말하는 걸 보면 층고가 높은 곳을 디럭스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아신다면, 알려주세요 :)
더블 침대와 작은 소파, 협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면대는 밖에 나와있더라구요. 침대와 세면대 사이에는 미닫이 가림막이 있어서 편한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침대 맞은편에는 TV와 테이블이 있고, TV 옆에는 열리지 않는 문이 있습니다. 체크인 할 때, 룸 업그레이드를 해주려는데 열리지 않는 문이 있어서 괜찮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단순히 창고나 다른 용도의 문이겠거니 했는데, 알고보니 커넥팅 룸이어서 옆 객실과 연결되는 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옆 객실에만 미니바가 있는 건지, 저희 객실에는 미니바는 없고, 냉장고에 생수 2병이 전부였습니다. 커피나 차도 없더라구요. 커피포트는 있지만, 아이스버킷이나 머그컵 이런 것들은 없었습니다.
옷장에는 금고, 다리미, 다리미판, 목욕가운, 슬리퍼, 여분의 베게가 있습니다. 여기 슬리퍼는 질은 괜찮은거 같은데 걸을때마다 삑삑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 소리가 조금 거슬렸습니다.
화장실 및 샤워시설
화장실과 샤워실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세면대 뒤편에 있습니다. 딱 변기만 있는 공간인데요. 문이 잘 닫히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문을 잡고 볼 일을 보았습니다. ㅎㅎㅎㅎ
샤워시설은 화장실 바로 옆에 있습니다. 욕조는 없었고, 작은 샤워 부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매니티는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기에 담겨 있었습니다. 보타니컬 가든의 제품이며, 향은 그냥 그렇습니다.
일회용품은 아래와 같이 구비되어 있는데요. 빗, 샤워 캡, 반짇고리, 위생백, 화장솜, 면봉, 비누, 바디로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드라이기는 아래에 있습니다.
일회용 칫솔, 치약, 면도기는 환경 보호를 위해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직접 챙겨오시거나, 미니바 또는 1층 리셉션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비스 호텔 쪽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2층에 CU편의점도 있으니 편한 방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전망
리버뷰 전망입니다.
청소 중인 객실이 있어서 양해를 구하고 반대쪽 전망도 보았는데요. 객실의 오른편으로 한강이 살짝 보이는 전망입니다. 리버뷰라고는 하지만, 강이 아주 살짝 보이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티뷰 전망입니다.
제가 묵은 객실의 전망입니다. 이곳은 위 사진과는 반대편 객실로 오른쪽에 남산타워가 보이는 전망입니다. 남산 타워는 아주 작게 보이고, 전자상가와 주차장 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쪽을 시티뷰라고 부르더라구요. 저는 시티뷰가 나은것 같습니다.
후기
재방문 의사 없습니다.
우선 직원 분들은 너무 친절하고 응대를 잘 해주십니다. 하지만, 피드백이 빠르지는 않더라구요. 직원들끼리 소통이 잘 되지 않는지, 객실에 구비되어 있지 않은 컵과 커피를 몇번이나 요청했는데 한참 뒤에나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수기라 그런지 체크인 대기가 오래 걸리는 것도 별로였습니다. 대기자가 많아 체크인을 늦게해도 레이트 체크아웃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방음이 되지 않습니다. 커넥팅 룸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옆 객실의 대화 소리가 너무나도 잘 들립니다. 그리고 윗층에 조리시설이 있는지, 새벽에 칼질 소리 같은 탁탁탁탁 소리가 계속 들리더라구요. 딱 조식 타임이 끝나는 11시쯤부터 소음이 잦아들었습니다. 늦잠 자려고 일부러 조식 불포함으로 예약한건데, 옆방과 윗층의 소음으로 결국 일찍 깨버렸습니다.
용산역과 연결되어 있고, 비나 눈이 와도 아이파크몰에 우산 없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노보텔 용산은 호캉스보다는 비즈니스로 이용하기에 좋은 호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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